유병재 블랙페이퍼, 인턴 채용 논란 해명 "공고 수정할 것"

이상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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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와 유규선이 이끄는 블랙페이퍼가 과도한 인턴 채용 조건 논란에 대해 오해의 소지를 인정하며 즉각적인 공고 수정 및 철회 방침을 밝혔다.

유병재
유병재

방송인 유병재와 유규선 대표가 이끄는 콘텐츠 제작사 블랙페이퍼가 최근 불거진 인턴 채용 공고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과도한 스펙 요구와 불투명한 정규직 전환 조건으로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사측은 일부 문구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해당 공고를 즉각 수정하거나 철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고스펙 요구'에 뿔난 여론, 인턴 채용 논란의 전말

이번 논란의 발단은 지난달 블랙페이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턴십 모집 요강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시작되었다. 공고에 따르면 지원자는 6개월 동안 주 5일 전일제로 근무해야 하며, 예능 및 유튜브 등 뉴미디어 콘텐츠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어야 한다.

여기에 디자인 및 영상 편집 프로그램 활용 능력은 물론, 뉴미디어 채널 운영 경험과 IP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도까지 우대 사항으로 요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실무급 역량을 요구하면서도 정규직 전환 여부나 구체적인 처우, 고용 안정성에 대한 설명이 누락되었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유규선 대표 "오해 소지 다분, 즉각 수정할 것"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블랙페이퍼의 공동 설립자인 유규선 대표는 언론을 통해 발 빠른 해명에 나섰다. 유 대표는 채용 공고의 문맥이 외부에서 보기에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하게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과실을 시인했다.

이어 취업 준비생들과 대중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여 문제가 된 채용 공고를 즉시 수정하거나 사이트에서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논란 발생 직후 기민하게 대응함으로써 사태 초기 진화에 나선 모습이다.

크리에이터 생태계 이끄는 블랙페이퍼의 현주소

블랙페이퍼는 유병재와 그의 오랜 매니저로 알려진 유규선 대표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미디어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소년 소녀 연애하다', MBC '솔로동창회 학연'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독창적인 문법의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현재 소속 아티스트로는 대세 코미디언 이은지와 방송인 조나단 등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또한 감각적인 영상미의 크리에이터 '원의독백' 임승원, 인기 웹드라마 '좋좋소'의 이태동 감독 등 다방면의 실력파 창작자들이 대거 합류해 뉴미디어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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