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전드 범죄 영화 프랜차이즈 '타짜'가 원작의 마지막 장을 영화화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로 돌아온다. 18일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개최된 제작보고회에서는 최국희 감독을 비롯해 변요한, 노재원, 김민호, 임세미, 문지훈 등 주요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의 매력을 소개했다.
영화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에게 극복할 수 없는 열등감을 느끼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동명이인의 친구 박태영(노재원 분) 사이의 치열한 복수극을 그린다. 최국희 감독은 기존 시리즈가 도박의 화려한 기술과 게임에 집중했다면, 이번 편은 인간의 가장 어두운 단면인 시기와 질투, 그리고 배신에 초점을 맞춰 감정의 밀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주연을 맡은 변요한은 원작의 명성을 이어받으면서도 독자적인 세계관을 가진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전 시리즈를 보지 않은 관객이라도 서사를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변요한은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허영만 화백의 원작 만화를 철저히 분석하고 대본과의 공통점을 찾아내 싱크로율을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
원작 웹툰 싱크로율 200% 연기… 추석 연휴 도파민 자극할 기대작
배우들의 완벽한 합도 기대를 모은다. 누나 장태희 역을 맡은 임세미는 변요한이 가진 명랑하고 낙천적인 에너지가 장태영 캐릭터와 200% 일치했으며, 파워 내향인인 노재원의 세심함이 박태영이라는 인물의 서늘한 배신과 대비를 이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얼굴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래퍼 스윙스로 유명한 문지훈은 살인청부업자의 조력자 아브라함 역을 맡아 본격적인 연기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외형적 변화를 위해 태닝과 혹독한 체중 조절을 거치며 연기자로서의 진정성을 드러낸 그의 변신이 관전 포인트다.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9월 23일 개봉을 확정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명절에 어울리는 통쾌한 오락성과 강렬한 도파민을 예고하고 있다. 20년을 이어온 한국 대표 범죄 프랜차이즈의 화려한 피날레가 관객들에게 어떤 강렬한 잔상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