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은비가 임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혼인신고를 망설였던 가슴 아픈 이유를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4에 출연한 강은비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형성된 비호감 이미지로 인해 겪어야 했던 심각한 악플 고충을 털어놨다. 그녀는 첫 예능에서 부각된 애교 섞인 모습이 대중에게 비호감으로 비춰지며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과 욕설이 나란히 올라올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회상했다.
강은비는 이러한 트라우마 때문에 남편인 변준필에게조차 본인의 본모습이 비호감으로 보일까 봐 늘 조심스러웠다고 고백했다. 특히 혼인신고를 미루게 된 배경에는 남편을 향한 미안함이 컸다. 그녀는 자신의 연기 활동 이력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남편을 향해 헛여자, 상장폐지녀와 결혼한다며 불쌍하다는 식의 비난을 쏟아내는 것을 보며 큰 상처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자신이 혼인신고를 하면 오히려 남편의 발목을 잡는 것 같다는 생각에 연애 시절부터 남편에게 언제든 도망가도 된다, 난 혼자 살 수 있다고 말하며 스스로를 방어해 왔다고 밝혔다. 임신 중인 현재까지도 그런 마음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늘 곁을 지켜준 남편 덕분에 조금씩 이겨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남편 변준필은 아내의 속마음을 이제야 알게 됐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은비와 변준필은 서울예대 동기 사이로, 무려 1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열애를 이어온 끝에 지난해 4월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 5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