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미그기를 끌고 남한으로 넘어와 온 나라를 흔들었던 이웅평의 파란만장한 생애가 스크린을 통해 재조명된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기수를 자유로 돌려라!-북에서 온 이웅평'이라는 주제로 이웅평 대위의 귀순 사건과 그 후의 삶을 다룬다.



이웅평은 과거 바닷가에서 발견한 라면 봉지의 문구를 통해 북한 체제의 거짓을 깨닫고 남한 귀순을 결심했다. 귀순 직후 강남 아파트 78채 상당인 15억 6천만 원의 보상금을 받으며 '반공 아이돌'로 거듭났고, 대통령보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전국적인 스타로 자리 잡았다.
가수 청하와 온앤오프 효진, 배우 윤유선이 참석하여 그의 상상을 초월하는 스토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신혼집 공군 관사서 도청장치 발견"… 잔혹했던 귀순 영웅의 삶
하지만 화려한 표면 뒤에는 상상하기 힘든 고통이 숨어 있었다. 방송에 출연한 아내 박선영 씨는 신혼 시절을 돌이키며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안전을 이유로 거주하던 공군 관사 내부에서 국가 기관의 도청장치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귀순 영웅이라는 타이틀 뒤에서 평생 감시를 받으며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됐던 잔혹한 현실을 밝혀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간경화를 극복했으나 요절한 이웅평의 안타까운 마지막 순간과 15억 6천만 원 보상금의 뜻밖의 행방은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를 통해 전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