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홍진 감독의 SF 액션 대작 '호프'가 개봉 전부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압도적인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새로운 신드롬의 탄생을 알렸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확실시… '스파이더맨' 압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13일 오전 7시 기준 예매 관객수 37만 4500명을 돌파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개봉한 국내외 영화 중 최고치다.
2위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약 10만 1500명)와 비교해도 3배 이상 높은 수치로, 사실상 극장가를 장악했다. 15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할 것이 확실시되며,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곡성' 이후 10년 만의 귀환… 글로벌 톱스타 총출동
'호프'를 향한 폭발적 관심의 배경에는 '곡성' 이후 10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나홍진 감독이 있다. 고립된 항구마을 호포항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호랑이 출몰 신고를 받은 경찰 범석의 이야기를 그린 독창적 SF 액션물이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한편, 지난 주말(10~12일) 극장가는 '모아나'가 누적 51만 명으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눈동자', '토이 스토리 5'가 그 뒤를 이었다. 기존 강자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이번 주 '호프'의 등판이 극장가 판도를 완전히 뒤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