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력파 가수들의 명품 무대와 유쾌한 예능감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MBN ‘전설의 사내’가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과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가네의 거침없는 복수 도전을 방어해 낸 TOP7이 최종 승리를 거머쥐며 프로그램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4일 전파를 탄 MBN ‘전설의 사내’ 제17회는 ‘박 터지는 복수혈전’ 특집으로 꾸며져 전설 가문 TOP7과 ‘박가네’ 팀 간의 양보 없는 대결이 펼쳐졌다. 방송 초반부터 박가네 팀은 전설 가문을 향해 거침없는 선전포고를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박혜신의 권유로 이루네가 순식간에 팀을 이동하는 돌발 상황이 벌어져 시작부터 분위기를 달궜다.
각양각색 명승부 속 빛난 박민수의 설욕과 훈훈한 동료애
대결은 양 팀 멤버들의 양보 없는 가창력 대결로 이어졌다. 이창민과 박군의 치열한 떼창 대결을 시작으로 장한별과 전종혁의 감성 승부, 황윤성과 박주희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 성리와 박구윤의 명품 트로트 맞대결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무대가 이어졌다.
가장 큰 이목을 모은 순간은 단연 박민수와 이루네의 맞대결이었다. 과거 ‘무명전설’ 결승 당시 단 33점 차로 TOP7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박민수는 이번 무대에서 ‘인생유정’을 통해 깊은 내공을 발휘, 결국 이루네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며 묵은 한을 시원하게 풀었다.
이후 이어진 하루와 이대환, 정연호와 박혜신의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은 전설 가문 TOP7에게 돌아갔다. 비록 박가네가 최종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박민수의 통쾌한 개인전 설욕과 화끈한 퍼포먼스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승패를 떠나 무대 위에서는 치열하게 경쟁하고 무대 밖에서는 서로를 격려하는 가수들의 끈끈한 동료애는 ‘전설의 사내’가 지닌 가장 큰 감동 포인트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