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배영만이 방송을 통해 어린 딸을 먼저 떠나보낸 비극과 이혼 후 홀로 세 자녀를 키워낸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3일 방영된 MBN '특종세상'에 등판한 배영만은 20년 전 이혼 절차를 밟은 뒤 혼자 생활하고 있는 쓸쓸한 일상을 공개했다.
배영만은 가정이 깨지게 된 원인으로 과거 어린 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들었다. 아침까지 건강했던 아기를 한순간에 잃은 후 부부 사이에는 돌이킬 수 없는 깊은 상처와 갈등이 생겨났다. 결국 가정을 지켜내지 못한 채 이혼을 선택했고, 배영만이 홀로 세 아이를 모두 맡아 키우게 되었다.


가정을 끝까지 지켜주지 못했다는 부채감이 늘 마음 한구석에 무겁게 자리 잡고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표했다.
아들과의 오해 풀어냈지만… 독립한 자녀 향한 끊임없는 부성애
세 자녀가 모두 품을 떠난 가운데 배영만은 배우의 길을 걷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 중인 큰아들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과거 큰아들에게만 엄격하게 대했던 탓에 오랫동안 원망을 받았지만, 최근 아들의 사과로 극적으로 화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한 아들의 열악한 자취 생활과 결례가 될 수 있는 미숙한 결혼 계획에 안타까운 잔소리를 쏟아냈다.
후두암 투병을 이겨내고 현재 목회자로 활동 중인 배영만의 우여곡절 가득한 인생사와 아들과의 화해 과정은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