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첫 남우주연상 정조준…'왕과 사는 남자' 백상 최다 후보

채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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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8만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 백상 주요 부문 최다 후보 지명. 유해진의 첫 남우주연상과 박지훈의 신인상 동반 수상 여부에 이목 집중.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올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최다 후보에 오르며 압도적인 흥행 돌풍을 시상식 무대로 이어간다.

13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이 발표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장항준), 남자 최우수 연기상(유해진), 남자 조연상(유지태), 여자 조연상(전미도), 신인 연기상(박지훈) 등 주요 핵심 부문을 싹쓸이했다.

이는 역대 박스오피스 2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이 뒷받침된 결과다. 지난해 2월 개봉한 이 작품은 개봉 31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누적 관객 수 1628만 명을 넘어서며 영화 '극한직업'을 제치고 한국 영화 흥행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영화계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트로피의 향방이다. 특히 상반기 극장가에 '단종 신드롬'을 일으킨 주역 유해진과 박지훈의 수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유해진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생애 첫 남우주연상이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노리며, 박지훈은 스크린 데뷔작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장악력을 인정받아 신인 연기상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극 중 가슴 먹먹한 이별을 연기했던 두 사람이 시상식 무대에서는 나란히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장항준 감독의 치밀한 연출과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이 빚어낸 '왕과 사는 남자'가 백상예술대상에서 거둘 최종 성적표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축제인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5월 8일 오후 7시 50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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