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 "잠실 아파트 당첨 후 앵벌이 생활" 충격 고백

채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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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출신 장수원이 잠실 아파트 당첨 후 겪은 극심한 생활고와 육아 일상을 털어놓았다.

그룹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이 과거 극심했던 생활고와 현재 육아에 전념 중인 근황을 공개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조롱잔치2'에 출연한 장수원은 생후 18개월 된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현실적인 육아의 고충과 행복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그는 "아이가 점차 말을 알아듣고 표현을 시작하면서 육아가 즐거워졌다"며, 현재 삶의 최우선 순위가 가족과의 시간임을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수원은 화려했던 젝스키스 활동 이면에 감춰진 열악한 환경을 지적했다. 그는 "과거에는 정식 계약서 없이 구두 약속만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며, 불투명한 정산 시스템 탓에 대중의 인식만큼 큰 수익을 올리지 못했던 1세대 아이돌 산업의 어두운 단면을 회고했다.

특히 2018년 무렵 겪었던 심각한 경제적 위기 상황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수원은 "당시 서울 잠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으나 중도금을 낼 자금이 턱없이 부족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른바 '앵벌이'처럼 느껴질 정도로 닥치는 대로 일하며 간신히 고비를 넘겼다"고 덧붙였다.

연예계 활동의 굴곡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활동이 뜸해져 생명력이 다해갈 무렵 '발연기' 논란으로 다시 화제가 됐고, 이후 인기가 시들해질 때쯤 젝스키스 재결합 기회가 찾아왔다"며 위기마다 찾아온 반전의 순간들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또한 현재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해산물 전문 식당을 운영하며 성공적인 사업가로 자리 잡은 근황도 함께 전했다.

자신의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로봇 연기' 수식어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출연진들이 인공지능(AI) 같은 연기라며 농담을 건네자, 장수원은 "당시 감독의 지시에 맞춰 최대한 힘을 빼고 연기했던 것"이라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응수했다.

향후 연기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은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면서도 "좋은 기회가 온다면 다시 연기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화려한 아이돌에서 평범한 가장이자 사업가로 인생의 2막을 열어가는 장수원의 행보에 팬들의 따뜻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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