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유병권이 거침없는 셀프 디스와 유쾌한 입담으로 ‘라디오스타’를 접수했다. 눈, 코, 윤곽 수술에 이르는 전격적인 성형 고백과 함께, 그 과정에 얽힌 폭소 만발 비하인드 스토리가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파했다.
4일 전파를 탄 MBC ‘라디오스타’ 제988회는 안재욱, 정영주, 엔믹스 릴리, 유병권이 출연한 가운데 각양각색의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이날 유병권은 남다른 예능 감각을 발휘하며 그동안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성형 수술의 전말을 시원하게 털어놓았다.
눈물과 웃음 자아낸 성형 풀코스, "기술이 좋아져서 우신 어머니"
유병권의 성형 고백은 우연한 기회에서 비롯됐다. 연예인들이 모인 모임에서 "한 번에 같이 누울래?"라는 파격적인 단체 할인 제안을 받고 수술을 시작하게 된 것. 코 수술을 시작으로 사고로 인한 미용 목적 재수술, 두 차례의 눈 수술 및 앞트임, 그리고 얼굴 윤곽 수술까지 거치며 총 5000만 원이 소요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정영주가 그의 오뚝한 코를 칭찬하자, 유병권은 조금의 숨김도 없이 "가짜다"라고 외치며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김구라의 질문에 이어진 부모님의 리액션 역시 큰 화제가 됐다.
아버지에 대해서는 "얼굴이 부은 줄 아시며 아직도 본인 유전자인 줄 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어머니에 대해서는 "병원에 같이 가면 기술이 좋아졌다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신다"며 어머니의 유쾌한 반응을 재연해 폭소를 안겼다. 거액의 성형 비용마저 개그 소재로 승화시킨 유병권의 솔직함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깊은 인상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