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이 흘러도 가슴속 깊이 새겨진 엄마의 온기. 딸은 환하게 내리쬐는 햇살 아래서 엄마의 가장 찬란했던 미소를 그대로 닮아가고 있었다.
지난 25일, 인플루언서 최준희는 개인 SNS에 "항상 엄마 보러 오는 날은 날씨가 쨍쨍이야", "엄마한테 힘 받으러 으랏차차"라는 진심 어린 글과 함께 경기도 양평 故 최진실의 묘소를 찾은 일상을 공유했다.
'만인의 연인! 사랑스러운 그녀 이곳에 잠들다'라는 문구가 또렷한 묘비 앞, 최준희는 어머니가 생전 즐겨 찾던 소주와 커피, 알록달록한 꽃다발을 차분히 놓아두었다. 이어 묘비 옆 석조물에 차분히 턱을 괴며 故 최진실의 생전 시그니처 포즈를 그대로 따라 선보인 딸의 미소는 안방극장과 팬들의 가슴을 뭉클한 감동으로 채웠다.

"루푸스병 딛고 세운 홀로서기"… 영원한 만인의 연인 故 최진실을 기리며
희귀질환인 루푸스병을 당차게 이겨내고 지난 5월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실을 맺으며 한 가정의 아내가 된 최준희. 삶의 새로운 전환점마다 어머니의 묘소를 찾아 힘을 얻어가는 그녀의 모습은 짙은 모성애와 단단해진 삶의 의지를 보여준다.
1988년 '조선왕조 오백년 - 한중록'을 시작으로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미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편지' 등 수많은 작품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국민 배우 故 최진실. 어머니가 남긴 눈부신 유산과 사랑 속에서 당당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최준희의 행보에 사람들의 따뜻한 응원이 더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