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 안 보이는데"… 백지영, 눈보라 뚫은 '역대급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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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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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덮친 강추위·눈보라… 악천후에도 흔들림 없는 '명품 보컬' 찬사

눈보라 속에서 열창하는 백지영

화천산천어축제 무대 위 백지영

가수 백지영이 혹한의 날씨와 거센 눈보라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여 이른바 '칭찬성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눈보라 속 백지영 라이브 실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0일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린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식 현장을 담고 있다. 이날 축하 무대에 오른 백지영은 자신의 대표 히트곡들을 열창하며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당시 현장은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 정도의 폭설과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였다. 그러나 백지영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소화했다. 흩날리는 눈발이 조명과 어우러지며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극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현장 관객들은 시야 확보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보여준 백지영의 프로정신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영상을 게시한 작성자 역시 "눈보라가 심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음에도 라이브 실력은 경이로운 수준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잘 불러서 립싱크 논란인 줄 알았다", "숨소리까지 들리는 완벽한 라이브", "눈 오는 날 야외 공연이 이렇게 예술적일 수 있나", "역시 '갓지영'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 아티스트와 악천후 속에서도 자리를 지킨 관객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으며, 명불허전 가요계 대표 보컬리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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