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美 빌보드 '핫 100' 5위 쾌거… 솔로 대기록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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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 임팔라 협업곡 '드라큘라'로 틱톡 돌풍 이어 미국 라디오까지 장악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제니 [OA엔터테인먼트 제공]
제니 [OA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전 세계 음악 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며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K팝 솔로 역사상 두 번째 대기록… 테임 임팔라와 환상적 시너지

14일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제니가 세계적인 프로듀서 테임 임팔라와 협업한 곡 '드라큘라(Remix)'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한 수치로, 제니의 솔로 커리어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번 톱 5 안착은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합작곡이 거둔 3위에 이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틱톡 챌린지 돌풍과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 돌파

'드라큘라' 리믹스의 흥행 비결은 글로벌 숏폼 플랫폼과 전통적인 라디오 방송의 화력이 맞물린 결과다. 지난해 9월 발매 당시에는 빛을 보지 못했던 테임 임팔라의 원곡이 제니의 매력적인 보컬과 랩을 만나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흥행의 기폭제는 틱톡이었다. 제니의 재치 있는 랩 파트가 숏폼 특유의 중독성과 맞아떨어지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다. 이는 곧바로 음원 소비로 이어져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차트 8위 진입과 누적 4억 스트리밍 돌파라는 성과를 낳았다.

미국 주류 라디오 방송망 장악… '팝 에어플레이' 1위

틱톡의 초기 화력이 음원 스트리밍으로 이어진 후, 미국 현지의 보수적인 메이저 라디오 방송망이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라디오 청취 지수 5960만 명을 기록하며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테임 임팔라의 감각적인 프로듀싱과 제니의 글로벌 스타성이 결합해 '핫 댄스/일렉트로닉 송' 차트에서도 27주간 1위를 독식 중이다.

한편 이번 주 빌보드 '핫 100' 1위는 컨트리 장르의 엘라 랭리가 차지하며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치열한 팝스타들의 차트 경쟁 속에서 당당히 5위에 이름을 올린 제니의 솔로 파워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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