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BIGBANG)의 탑(T.O.P)이 13년의 긴 침묵을 깨고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연내 예고된 빅뱅 완전체 컴백에 앞서 선제적으로 솔로 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속사 탑스팟픽쳐스에 따르면, 탑은 3일 오후 6시 정규 1집 '다중관점'을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데스페라도(Desperado)' 뮤직비디오도 함께 베일을 벗었다. 이 곡은 사랑의 순간을 직선적인 가사로 풀어냈으며, 절제된 연출을 통해 탑 특유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감정선을 극대화했다.
이번 앨범은 또 다른 타이틀곡 '완전미쳤어!(Studio54)'를 포함해 총 11곡으로 구성됐다. 1980년대 힙합 감성과 하우스 사운드를 접목한 '완전미쳤어!'를 비롯해 '탑욕', '나만이', '제로코크' 등 다채로운 장르가 수록되어 탑의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한다.
특히 탑은 앨범 전반의 프로듀싱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예술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그래미상을 수상한 엔지니어 일코가 믹싱을 맡아 돌비 애트모스 기반의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했다. 시각적 요소 역시 미국 현대미술가 에드 루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대거 참여해 웰메이드 명반의 탄생을 알렸다.
이번 솔로 앨범 발매는 향후 빅뱅의 팀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탑이 속한 빅뱅은 오는 12일과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본격적인 완전체 귀환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