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소지섭이 결혼 후 한층 여유로워진 심경과 함께 한 편의 영화 같았던 연예계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의 주역 소지섭, 윤경호, 최대훈이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故 김성재 서브 모델로 데뷔... "가족 생계 위해 연기 선택"
소지섭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수영 및 수구 선수로 활동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매일 7시간 이상의 혹독한 훈련이 현재의 단단한 정신력을 빚어냈다고 밝혔다.
그의 연예계 입문은 극적이었다. 1995년 의류 브랜드 스톰의 모델로 발탁된 그는 원래 故 김성재의 서브 모델로 지원해 합격했다. 그러나 故 김성재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동기인 송승헌과 함께 메인 모델로 나서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대학 장학금을 위해 운동을 계속하려 했으나,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 탓에 생계를 위한 연예계 활동을 선택해야 했다. 체대 교수의 최후통첩에 기숙사 짐을 싸서 나와야 했던 당시의 절박함을 덧붙였다.

주연의 무거운 책임감... "결혼 후 비로소 찾은 심리적 안정"
데뷔 후 주연을 맡으며 느꼈던 막중한 책임감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현장에서 자신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고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그는, 대중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고백했다.
특히 결혼 이후 마음의 여유가 생기며 실제로도 큰 안정감을 얻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경호·최대훈 "긴 무명 시절, 가족 향한 책임감으로 버텨"
동반 출연한 윤경호와 최대훈 역시 가족이 가져다준 긍정적인 변화에 공감했다. 윤경호는 무명 시절의 비참함 속에서도 아내와 아이들을 향한 책임감으로 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드라마 '야인시대' 보조 출연자 짤방에 얽힌 유쾌한 해명도 덧붙였다.
최대훈 또한 주변의 기대로 인한 부담감을 극복한 배경에 아내가 있었다고 전했다. 아내를 만난 후 좋은 의미의 도전 의식이 생겼다며, 오랜 시간 고생한 가족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소지섭, 윤경호, 최대훈의 연기 앙상블이 기대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