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워스트 드레스' 혹평에 "내가 가장 예뻤다"

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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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파격 드레스로 엇갈린 평가를 받은 배우 한예리가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과 스태프를 존중하는 쿨한 대처로 화제를 모았다.

배우 한예리가 최근 시상식 의상을 둘러싼 엇갈린 평가에 대해 당당한 소신을 밝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예리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난 누가 뭐래도 내 드레스가 가장 예뻤다"며 이른바 '워스트 드레서' 논란에 정면으로 대응했다. 의상에 대한 확고한 만족감은 물론,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의 노고를 감싸 안는 주체적인 태도가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한예리는 해당 게시물에서 "내가 입고 싶은 드레스를 입었을 뿐"이라며, 대중의 보편적인 기준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현재의 짧은 헤어스타일과 가장 조화로운 선택이었음을 강조하며 "내 스태프들은 최선을 다했고, 그날의 나는 충분히 아름다웠다"고 덧붙였다. 평소 여론을 크게 의식하지 않아 뒤늦게 반응을 접했다는 그의 의연한 대처는 현대 여성의 당당한 표본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장식한 파격 드레스, 화제성 입증

앞서 한예리는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전면에 배치된 대형 꽃장식이 돋보이는 홀터넥 화이트 드레스는 기존의 정형화된 레드카펫 룩을 탈피한 실험적 디자인으로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행사 직후 일부 전문가와 누리꾼 사이에서 난해하다는 지적이 일며 일부 매체의 워스트 드레서 지목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패션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대중문화의 흐름 속에서 한예리의 도전은 오히려 긍정적인 재평가를 받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드레스 사이에서 고유의 개성을 과감하게 드러냈기 때문이다. 타인의 잣대에 흔들리지 않는 그의 굳건한 자존감에 누리꾼들은 "한예리만의 독보적인 분위기가 돋보였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작품 안팎에서 빛나는 한예리,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

영화 '미나리'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배우로 도약한 한예리. 이번 의상 해프닝을 대하는 그의 자세는 평소 스크린 안팎에서 보여준 단단한 내면과 일맥상통한다.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만의 가치를 증명해 낸 한예리의 주체적인 행보가 향후 어떤 작품과 새로운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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