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인성이 과거 방송에서 언급한 환율 관련 발언으로 인해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무분별한 악플 테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조인성은 이에 굴하지 않고 의연한 대처를 보여 눈길을 끈다.
최근 조인성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그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는 비난 댓글이 잇따라 게재되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지금 환율에 대해서도 한마디 해보라", "연예인들은 전부 좌파 성향이냐"며 원색적인 비난을 가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조인성이 지난달 4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남긴 발언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영화 '휴민트'의 류승완 감독과 함께 게스트로 나선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환율이 급등해 해외 로케이션 제작비 부담이 커졌던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최근 환율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자, 일부 극우 성향 네티즌들이 과거 발언을 재조명하며 공격의 표적으로 삼은 것이다.
이들은 조인성을 향해 "환율 탓에 촬영을 중단했느냐", "이민이라도 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비아냥거리는 것은 물론, 도를 넘은 인신공격성 악플까지 남기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반면, 다수의 대중과 팬들은 조인성을 향한 굳건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근거 없는 비난에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 "오히려 이번 일로 조인성의 진가를 알게 되었다", "소신 있는 발언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악플러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조인성은 쏟아지는 악플 세례에도 동요하지 않는 묵직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악성 댓글에 일절 대응하지 않는 대신, 평소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관련 상품 사진을 자신의 SNS 스토리에 공유하며 평온한 일상을 전했다. 논란을 의식하지 않는 쿨한 면모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한편, 조인성은 류승완 감독의 '휴민트'에 이어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예고했다. 부당한 논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본업에 매진하는 조인성의 향후 행보에 대중의 응원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