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조갑경 아들 외도 파문…"임신 아내에 낙태 종용"

박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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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직후 불륜 발각, 임신한 아내 폭행 및 조산 유발 의혹… 상간녀 소송 승소에도 양육비 갈등 확산.

유명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아들 홍 모 씨가 결혼 직후 외도를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임신 중인 아내에게 낙태를 종용하고 폭력을 행사해 조산에 이르게 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되며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은 며느리 A씨의 제보를 바탕으로 해당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제보에 따르면, 2022년부터 동거를 거쳐 올해 2월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신혼여행 직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A씨는 남편 홍 씨가 기간제 교사 B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A씨는 차량 블랙박스와 연락처 기록 등을 통해 남편의 외도 사실을 확인했다. 더욱 충격적인 대목은 학생들의 목격담이었다. 학생들은 SNS를 통해 "두 사람이 불륜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야간 자습 감독 중 함께 사라지는 것을 봤다"며 직접 A씨에게 제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가중시켰다.

상간녀로 지목된 B씨는 대화 녹취록에서 "같이 잔 적도 있다"며 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자신 역시 남자의 심리에 이용당한 피해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공분을 샀다. 외도 사실을 추궁당한 홍 씨는 오히려 임신 5개월 차인 A씨에게 낙태를 요구하며 가출을 감행했다. 이후 학교로 찾아가 항의하는 A씨를 밀쳐 다치게 했으며,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A씨는 결국 예정일보다 한 달 일찍 조산하고 말았다.

현재 A씨는 B씨를 상대로 한 상간자 소송에서 2000만 원 지급 판결을 받아낸 상태다. 그러나 A씨는 시부모인 홍서범, 조갑경 부부에게 도움을 요청했음에도 철저히 외면당했으며, 현재까지 양육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홍서범 측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홍서범은 "1심 판결 후 위자료 일부를 지급했으나, 상대방이 항소함에 따라 변호사의 조언을 받아 재판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양육비 지급을 보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유명 연예인 가족을 둘러싼 이번 진실 공방은 오는 4월로 예정된 항소심 변론기일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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