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지원이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전례 없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클라이맥스' 3회에서는 추락한 톱배우 추상아(하지원 분)의 잔혹한 과거 행적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상아는 출소를 앞둔 박재상으로부터 과거의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특히 추상아가 유명 연예 제작자 오광재의 살인을 사주했다는 녹취록의 실체가 공개되면서 그를 둘러싼 짙은 미스터리의 베일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한 장면은 추상아와 오광재의 악연이 시작된 과거 회상이었다. 오광재가 신인 배우 한지수에게 강압적인 베드신을 요구하자, 추상아는 위약금을 대신 지불하겠다며 거세게 맞섰다. 후배를 보호하기 위해 촉발된 분노는 결국 폭주로 이어졌고, 오광재의 호텔 방에 난입해 격렬한 몸싸움 끝에 칼을 휘두르는 광기 어린 살인으로 귀결됐다.
방송 말미에는 피를 뒤집어쓴 채 공포에 질려 문밖을 응시하는 추상아의 얼굴이 엔딩을 장식하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자아냈다. 하지원은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되어가는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시청자들은 장르를 넘나드는 하지원의 압도적인 열연에 추상아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파격적인 전개 속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킨 '클라이맥스'가 향후 어떠한 반전을 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