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 맑은 공기 속에서 어머니의 사랑스러운 반려견 알콩이, 달콩이와 함께 맞이한 소소한 아침. 하지만 의욕만 넘쳤던 기안84의 산책길에는 뜻밖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30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 671회에서는 43번째 생일을 맞아 제주 본가를 찾아 알콩이, 달콩이의 유치원 등원 조력자로 나선 기안84의 정겨운 일상이 공개됐다.
유치원 선생님으로부터 '보호자보다 앞서지 않고 뒤에서 조용히 동행하는 것'이 올바른 산책 교육이자 중간고사 평가 항목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기안84. 그 순간 그의 머릿속에는 지난 산책길의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
"뒤에서 걷던 우등생 달콩이… 엉뚱한 삼촌의 무지함이 부른 미안함"
유치원에서 모범적으로 배운 대로 조용히 삼촌의 뒤를 따랐던 달콩이에게 "왜 페이스를 올리지 않냐"며 앞으로 나가라고 용을 썼던 기안84. 뒤늦게 자신의 무지함을 깨닫고 달콩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그의 미안한 표정은 현장에 따스한 웃음을 선사했다.
"멀쩡하게 교육받은 애를 망쳤다"는 전현무의 짓궂은 호통 속에서도, 엉뚱하지만 반려견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이 묻어난 기안84의 제주 일상은 안방극장에 기분 좋은 힐링을 안겨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