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수향이 과거 겪었던 극심한 번아웃 증후군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미니멀 라이프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60평 한강뷰 아파트와 스포츠카 처분… "슈퍼카 허세 루머 억울했다"
2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한 임수향은 화려한 연예인의 삶 이면에 감춰둔 고충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최근 60평대 한강뷰 아파트에서 절반 규모의 작은 집으로 이사하고, 타고 다니던 스포츠카 역시 처분해 소형차로 바꾸는 등 간결한 삶을 실천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스포츠카 처분과 관련해 억울했던 심경도 전했다. 임수향은 "내 소유의 차가 사람들의 입을 거치며 람보르기니나 페라리 같은 억대 슈퍼카로 과장됐다"며 "과거 한 방송에서 장난 삼아 '허세 때문'이라고 답한 것이 '허세로 슈퍼카를 샀다'고 왜곡 보도돼 상처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무대마저 피하고 싶었던 번아웃, '비움'과 '러닝'으로 극복
임수향이 화려한 삶을 뒤로하고 미니멀 라이프를 택한 결정적 계기는 번아웃 증후군이었다. 연기를 진심으로 사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극 무대에 오르는 것조차 버거울 만큼 온몸의 에너지가 고갈된 시기가 찾아왔다는 것이다.
깊은 무기력증 속에서 그는 자신이 어느 순간 도전을 멈추고 현실에 안주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일 아침 러닝을 시작하고,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며 삶의 여백을 만들어갔다. 임수향은 "수많은 물건과 화려함이 과연 내게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들었다"며 "삶을 단순하게 바꾸자 부정적인 생각들이 긍정적으로 변했고, 배우로서도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