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은 무대를 울린다"… '우리들의 발라드 2' 10표 차 눈물과 쉼터 소녀의 위로

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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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발라드 2' 2라운드 데스매치… 잔혹한 승부 너머 피어난 진정한 음악의 울림

SBS '우리들의 발라드 2'
SBS '우리들의 발라드 2'

하나의 왕좌를 두고 오직 목소리 하나만으로 맞선 무대. 누군가는 눈물을 삼키며 내려가야 했고, 누군가는 자신의 아픈 날들을 위로하며 새로운 희망의 노래를 불렀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젝트 ‘우리들의 발라드 2’에서는 3라운드 진출 티켓을 둘러싼 참가자들의 피 말리는 1대 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선배 오디션 출신이자 대세 뮤지션 비비가 탑백귀 대표단으로 자리를 빛낸 가운데 무대의 뜨거운 열기가 안방극장을 감쌌다.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를 따스한 온기로 담아낸 임바다와, 무반주라는 대담한 도전으로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부른 허채민. 가슴을 쥐어짜는 감정의 대결 끝에 갈린 승부는 불과 10표 차이였다. 무대를 내어주고 뒤돌아선 허채민이 흘린 참았던 눈물은 그가 쏟아 부은 열정의 깊이를 증명했다.

"세상의 모든 수아들에게"… 절망의 쉼터에서 피어난 86표의 기적

이어 윤상의 '사랑이란'을 들고 무대에 선 김수아의 목소리는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쉼터에서 홀로 외로운 꿈을 안고 견뎌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지금도 차가운 밤을 지새우고 있을 이들을 향해 건넨 헌사. 86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3라운드에 진출한 김수아를 향해 패자 유혜리는 "수아에게 져서 기쁘다"며 진심 어린 응원의 안아줌을 건넸다.

임바다, 김수아, 이민우가 완성한 감동의 서사. 승패를 뛰어넘어 마음을 보듬어준 음악의 힘을 보여준 SBS '우리들의 발라드 2'는 오는 11월 2일 오후 10시, 더 깊어진 발라드의 밤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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