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달빛 아래 울려 퍼진 아리랑"… '불후의 명곡' 2026 궁중문화축전이 남긴 울림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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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777회,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펼쳐진 시대와 세대의 대서사시

KBS2 '불후의 명곡'
KBS2 '불후의 명곡'

역사의 숨결이 서린 경복궁 흥례문 광장 위로 한국 음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한데 어우러진 꿈같은 밤이 찾아왔다.

24일 방영되는 KBS2 '불후의 명곡' 777회는 '2026 궁중문화축전' 특집 1부로 마련되어 '궁, 예술을 깨우다'라는 주제 아래 국악, 트로트, K-POP, 발라드, 록을 대표하는 전 세대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김창완밴드의 '너의 의미', '회상'이 고궁의 가을바람을 감싸 안고, 린의 '시간을 거슬러'와 이승기의 '결혼해줄래', 허용별(허각·신용재·임한별)의 '인연'이 이어지며 감성의 깊이를 더한다. 송가인의 '엄마 아리랑'과 박지현의 '녹아버려요'는 민족의 흥과 한을 뿜어내고, 비투비 서은광·이민혁, 엔믹스,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허니제이의 퍼포먼스는 경복궁을 뜨거운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국악과 성악이 교차한 감동"… 외국인 관객의 눈시울까지 적신 김영임과 라포엠의 손에 손잡고

무엇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국악의 대명사 김영임과 웅장한 하모니의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완성한 컬래버레이션이었다.

경복궁을 배경으로 펼쳐진 '아리랑'과 '손에 손잡고' 무대는 국경과 언어를 넘어 현장에 모인 외국인 관객들까지 눈물을 흘리게 만들며 고궁 축전의 진정한 의미를 완성해냈다. 한국의 멋과 혼이 살아 숨 쉬는 KBS2 '불후의 명곡' 777회는 24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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