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두 아들 희귀 난치병 투병 사연에 먹먹… "절대 어머니 잘못 아니다"

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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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수술 후유증에 둘째 중증 혈우병까지… 잇따른 시련에 흘린 눈물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두 아들의 계속되는 병마와 남편과의 갈등으로 극심한 자책감에 시달리는 어머니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1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연이은 비극에 무너져 내린 어머니가 출연해 서장훈, 이수근과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사연자의 첫째 아이는 2024년 5월 심장 수술 후 장폐색 응급 수술 등 세 차례의 대수술을 버텨냈다. 수술 후유증으로 언어와 행동 발달 지연이 찾아와 하루 6시간씩 재활 치료를 받으며 16개월 만에 첫 걸음마를 뗐으나, 향후 추가 수술이 예정되어 있어 불안감을 안겨주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둘째 아이마저 중증 혈우병 진단을 받았다는 점이다. 몸 곳곳에 멍이 생겨 찾아간 대학병원에서 평생 치료를 이어가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둘째는 뇌출혈 위험 때문에 늘 긴장 속에 살아가야 한다. 완치가 불가능해 평생 자가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사실이 또 한 번 사연자의 가슴을 후벼팠다.

"서로 탓하지 마라" 서장훈 조언… 훗날 두 아들에게 남긴 감동 영상 편지

첫째에게 동반자를 만들어주고자 둘째를 가졌던 사연자는 남편의 후회 섞인 발언에 깊은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남편이 컴퓨터 부품 사업을 운영해 경제적 어려움은 덜했지만, 마음의 상처는 깊어만 갔다.

이에 서장훈은 서로 원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의술의 발전과 아이들의 강인함을 믿어보자고 당부했다. 이수근 또한 어머니의 잘못이 전혀 아니라고 위로를 건네 사연자의 마음을 다독였다. 방송 말미 사연자는 훗날 두 아들과 함께 여행도 다니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영상 편지를 남겨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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