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당시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전설로 남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25년 만에 북미 극장가에 상륙한다.
전지현·차태현의 완벽한 케미, 향수 자극하는 새 포스터 공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엽기적인 그녀'의 북미판 4K 리마스터링 버전 포스터가 공개되며 글로벌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기존 오리지널 이미지와 차별화된 새로운 비주얼을 담아내 기대감을 높인다.
포스터 속 전지현은 입 주변과 손에 생크림을 묻힌 채 장난스럽게 차태현의 입을 막고 있으며, 차태현은 얼굴에 생크림이 범벅이 된 채 특유의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고 있다. 강렬한 레드 계열의 의상을 맞춰 입은 두 사람의 모습 하단에는 '새로운 4K 버전. 엽기적인 그녀(NEW 4K RESTORATION. MY SASSY GIRL)'라는 문구가 새겨져 명작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 첫선… 한국 오리지널 최초 북미 정식 상영
이번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오는 7월 열리는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특히 한국 오리지널 영화가 북미 극장에서 정식으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01년 개봉한 '엽기적인 그녀'는 누적 관객 수 488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지닌 그녀(전지현 분)와 순수한 대학생 견우(차태현 분)의 독특한 연애담은 대중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K-로맨틱 코미디의 원조, 북미 시장에서도 흥행 이어갈까
개봉과 동시에 주연 배우 전지현과 차태현을 최정상급 스타로 발돋움하게 한 이 작품이 아시아를 넘어 북미 시장에서도 흥행 저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대를 초월한 웃음과 감동을 고화질 4K 영상으로 복원한 '엽기적인 그녀'는 오는 9월 북미 전역의 극장에서 '마이 새시 걸(My Sassy Girl)'이라는 영문 타이틀로 정식 개봉해 현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