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조세호의 조직폭력배(조폭) 연루설을 처음 제기했던 네티즌 A 씨가 추가 폭로를 예고하며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A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 저도 사람인데 깡패들 두렵다"라면서도 폭로를 이어갈 의지를 밝혔다. 그는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주위에서 자꾸 돈 받았냐고 이야기하는데 절대 아니다. 1,000원 한 장 받은 거 없고 후원해 주신다는 분 계셔도 절대 안 받았다"고 일축했다.
이어 A 씨는 "내일(9일)부터 다시 하나씩 하나씩 진실이 승리할 때까지 싸우겠다"며 조세호와 관련한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특히 A 씨는 "내일(9일) 도박 자금 세탁 대해서 제보 받은 게 많아서 그걸로 한 번 올려보겠다"는 구체적인 의혹을 제기해 파문을 예고했다.
또한 조세호에게는 "제가 좋아하는 개그맨 조세호도 계속 고소 한다고만 하지 말고 남자답게 해명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A 씨는 "조세호가 조폭 최 모 씨로부터 금품 및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최 씨가 조직폭력배 일원이라고 주장하며 "국민 개그맨이 이래도 되는 거냐?"고 비판했다.
이에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5일, "A 씨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조세호와 최 씨는 지인 사이일 뿐이다. '최 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A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다만 소속사 측은 조세호와 조폭 최 씨와의 관계가 '단순 지인'임을 인정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대중은 KBS 2TV '1박 2일 시즌4',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조세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