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승, 상금 1억 전액 기부…'나혼산' 울린 눈물의 사부곡

주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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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승이 돌아가신 조부의 유지를 받들어 서바이벌 우승 상금 1억 원을 전액 기부한 사연을 공개해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배우 이주승이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과 세상을 떠난 조부를 기리는 특별한 사부곡으로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반려견 잃은 모친과 홀로 남은 조모 향한 각별한 효심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모친과 조모를 위해 정성스러운 하루를 준비한 이주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주승은 이른 아침부터 모친과 함께 특별한 보양식을 준비했다. 특히 최근 반려견 코코를 떠나보내고 상심한 모친을 위해 맞춤형 러그를 깜짝 선물하며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챙겨 조모의 댁으로 향했다. 이주승은 올해 초 반려견을 잃은 슬픔에 이어 조부상까지 겹쳐 홀로 남겨진 조모를 위해 매주 한두 차례 방문해 말동무가 되어드리고 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봉사하며 살라" 조부 유지 받든 1억 원 전액 기부

이주승은 상실감에 빠진 조모를 위로하기 위해 뜻깊은 선물을 꺼냈다. 최근 숏드라마 감독 서바이벌 '디렉터스 아레나'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받은 트로피와 상금 1억 원의 후원증서였다.

생전 이주승을 '이 감독'이라 부르며 꿈을 응원했던 조부를 향한 진심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이주승은 상금 1억 원을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전액 기부했다며, 평소 남을 돕고 봉사하라는 조부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승 대본을 집필하던 중 조부의 비보를 접했다며, 슬픔을 잊기 위해 더욱 작업에 몰두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번 우승은 하늘에 계신 조부께서 도와주신 덕분이라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조부의 영정 앞에 트로피와 기부 증서를 올린 이주승은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켰다. 비록 영광의 순간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하늘에서 지켜보실 것이라는 그의 묵묵한 다짐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과 위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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