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의 가족이 새벽 시간대 아파트에서 격렬하게 월드컵을 응원하는 영상을 공개해 층간소음 논란에 휩싸였다.
새벽 3시 터진 골에 점프하고 샌드백 타격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은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족이 모여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아르헨티나와 이집트의 16강전 도중 골이 터지자 자녀들은 격하게 환호했다. 특히 막내 시안 군은 거실 바닥을 강하게 구르고 높이 점프하는가 하면, 샌드백을 수차례 타격하며 기쁨을 표출했다.
창문 열어둔 채 방치… 안일한 대처 도마 위
영상 속 이수진은 아래층에 울리니 너무 쿵쿵대지 말라며 말로만 주의를 주었을 뿐, 아이들의 과격한 행동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았다. 더욱이 해당 경기가 열린 시간은 이웃들이 깊은 잠에 빠진 새벽 3시경이었으며, 거실 창문까지 활짝 열려 있어 진동과 고성이 여과 없이 외부로 노출되는 상황이었다.
"공동주택 기본 배려 부족" 누리꾼 쓴소리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공동주택에서 새벽 3시에 점프를 하는 것은 명백한 민폐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창문을 열어두고 소리를 지르는 등 층간소음에 대한 기본적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대중과 일상을 공유하는 공인 가족의 안일한 소음 불감증이 도마 위에 오르며 아파트 매너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