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이 선배 가수 슬리피의 결혼식에 1000만 원의 거액을 축의금으로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팅팅팅팅'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딘딘, 개그맨 이선민, 엄지윤, 레오란타가 출연해 축의금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서 딘딘은 절친한 선배 슬리피의 결혼식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딘딘은 축가와 선물을 포함해 약 800만 원에서 900만 원 상당을 지출하며 자신이 축의금 기여도 1위일 것이라 자신했다. 하지만 RM의 압도적인 스케일 앞에 그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딘딘에 따르면, RM은 기사를 통해 슬리피의 결혼 소식을 접한 직후 먼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냈다. RM은 "형 결혼하시는 거 기사로 봤다. 계좌를 알려달라"고 요청한 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꼭 행복해라"라는 따뜻한 인사와 함께 즉석에서 1000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BTS 오디션 기회 줬다"... 힙합으로 맺어진 두 사람의 특별한 서사
RM이 슬리피에게 이토록 각별한 성의를 보인 배경에는 과거의 특별한 인연이 자리하고 있다. 딘딘은 과거 RM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오디션을 볼 수 있도록 연결해 준 인물이 바로 슬리피였다고 설명하며, 두 사람 사이의 깊은 유대감을 강조했다.
슬리피 또한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RM의 연습생 시절을 지켜봤던 일화를 언급한 바 있다. 이들은 힙합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오랜 기간 끈끈한 의리를 이어왔으며, 이번 축의금 미담은 그 결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2022년 8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현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인 RM은 오는 12일과 1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콘서트 무대에 올라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