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외도' 홍서범 아들 사실혼 파기 소송, 6월 항소심 선고

이상백 기자
| Ilagay:

임신 중 외도 논란을 빚은 홍서범 아들의 사실혼 파기 항소심 선고가 6월 확정됐다. 전처의 '보여주기식 사과' 비판 속 최종 판결에 이목이 쏠린다.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아들을 둘러싼 사실혼 파기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선고가 오는 6월로 다가왔다. 임신 중 외도라는 충격적인 폭로전으로 대중문화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이번 사건의 최종 법적 판단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임신 중 외도 파문과 1심 판결 불복

대전가정법원 가사1부는 오는 2026년 6월 25일, 전처 A씨가 홍서범의 아들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항소심 판결을 선고한다. 이 사건은 2024년 9월 A씨가 B씨의 외도로 사실혼 관계가 파탄 났다고 주장하며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임신 한 달 만에 B씨가 동료 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해 큰 충격을 안겼다.

앞서 지난해 9월 1심 재판부는 혼인 파탄의 책임이 B씨에게 있다고 인정해 위자료 3000만 원과 매월 80만 원의 자녀 양육비 지급을 명령했다. 하지만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A씨는 시부모의 방관과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지적하며 B씨 측과 치열한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홍서범 부부의 공개 사과, 전처는 '보여주기식' 맹비난

논란이 확산하자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대중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아들의 문제로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며, 부모로서 자식의 허물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자책했다. 또한 아들이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도록 지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전처 A씨는 이 같은 사과를 강하게 비판했다. A씨는 SNS를 통해 대중이 아닌 실제 피해자인 자신과 가족에게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론이 악화하자 마지못해 내놓은 거짓 사과일 뿐이라며, 명백한 진실 앞에서도 애매한 태도로 일관하는 시댁의 행태를 꼬집었다.

거듭된 재판 지연 속 6월 최종 선고 촉각

항소심 재판부는 총 세 차례의 변론을 거쳐 지난 5월 21일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재판 과정은 순조롭지 않았다. 지난 4월 관련 폭로가 유튜브를 통해 확산하자 B씨 측이 기일 변경을 신청하는 등 재판이 지연되기도 했다.

A씨는 B씨 측의 불성실한 소송 대응에 분통을 터뜨렸다. 항소심 준비 부족과 청구 취지 오류 등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재판이 한 달이나 미뤄지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가족 예능을 통해 화목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홍서범 부부의 이면이 법정에서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다가오는 6월 선고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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