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이혼' 최동석, "피 거꾸로 솟아" 분노 터뜨린 이유

이상백 기자
| Ilagay:

영화 속 아동 폭력 장면에 극심한 분노 표출…양육권 분쟁 중인 두 아이 아빠의 뼈있는 일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아동 폭력에 대해 극심한 분노를 표출해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소송 및 양육권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최동석은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 '마이클' 포스터를 게재하며 감상평을 남겼다. 그는 "영화 속에서 마이클이 맞고 학대당하는 장면을 보는데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화가 났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들을 향한 폭력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어린애들을 때리는 장면만 보면 온몸의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것 같은 극심한 분노를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군가를 때리는 인간들은 언제나 그럴싸한 자신들만의 이유를 댄다"며 "정작 본인들이 똑같이 맞으면 억울하다며 경찰을 부를 것"이라고 폭력 가해자들의 이중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지윤과 긴 이혼 소송…양육권 분쟁 속 애틋한 부성애

최동석의 이 같은 격앙된 반응은 최근 그가 처한 가정사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동석은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인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2023년 파경을 맞고 이혼 소송에 돌입했다. 양측은 상간자 손해배상 청구 소송까지 제기하며 갈등을 빚었으나, 올해 1월 법원은 양측의 상간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현재 두 자녀의 임시 양육권은 박지윤이 갖고 있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자녀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홀로 지내며 자녀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아동 권익과 보호에 대한 그의 발언이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는 평가다.

누리꾼 공감 물결 "아빠의 진심 느껴져"

영화 속 픽션과 마이클 잭슨의 실제 과거사를 향한 분노였지만, 두 아이를 둔 아빠로서의 진심이 담긴 메시지에 누리꾼들은 깊은 공감을 보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어떤 형태의 폭력도 훈육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 "자녀들과 떨어져 지내는 아빠의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등 지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혼의 아픔 속에서도 부성애를 잃지 않는 최동석이 향후 자녀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회복해 나갈지, 그리고 본격적인 홀로서기와 방송 활동에 있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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