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태현이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돌연 하차한다. 진태현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작진으로부터 프로그램 하차 결정을 전달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규 편성 이후 프로그램이 안정 궤도에 오른 시점에 전해진 소식이라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제작진은 진태현의 하차에 대해 전체적인 프로그램 재정비와 새로운 변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출연진인 서장훈과 박하선은 잔류하며, 진태현의 빈자리를 통해 프로그램의 색깔을 새롭게 바꿀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에도 진태현은 담담하고 진솔한 소회를 남기며 제작진과 시청자에게 예의를 갖췄다.
"25년 연예계 생활 중 가장 진정성 있게 임해"… 진태현의 진심
진태현은 하차 소감과 함께 그동안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의 삶의 경험이 한정적이고 주관적이라 출연 부부들에게 건네는 조언이 늘 고민이자 걱정이었다고 고백했다. 평소 모범적인 부부 관계의 대명사로 불려 온 그가 방송 이면에서 느꼈던 남다른 무게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진태현은 방송에 임했던 진정성만큼은 확고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5년 연예계 생활 중 그 어떤 촬영보다 열심히 했고 매 순간 진정성 있게 임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는 위기에 처한 부부들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따뜻한 격려와 날카로운 직언을 아끼지 않았다.
아내 박시은부터 신애라까지… 연예계 동료들의 따뜻한 위로
하차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 동료들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졌다. 아내이자 배우인 박시은은 "우리 남편 너무 고생 많았다"며 남편의 노고를 치하하는 댓글을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곁에서 그의 헌신을 지켜본 아내의 진심 어린 위로는 대중에게도 큰 감동을 안겼다.

절친한 선배 연기자 신애라 역시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신애라는 "정말 섭섭하고 아쉽다. 맛있는 것 먹자"라며 진태현을 다독였다. 동료들의 이러한 반응은 진태현이 평소 방송 현장에서 보여준 성실함과 인간미를 대변한다.
'이혼숙려캠프'가 남긴 족적, 그리고 진태현의 다음 행보
진태현은 지난 8월 '이혼숙려캠프'가 정규 편성되면서 본격적으로 합류해 프로그램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이 합리적인 합의점을 찾고 서로를 이해하도록 돕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비록 프로그램 재정비라는 이유로 하차하게 되었으나, 그가 보여준 진지한 태도와 출연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은 프로그램의 정체성 확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중은 갈등 봉합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했던 진태현의 행보를 기억하며, 향후 그가 다른 작품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