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야구의 역사가 숨 쉬는 잠실야구장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2일 방영되는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순간을 눈에 담기 위해 모여든 선수, 팬, 숨은 조력자들의 가장 뜨거웠던 72시간을 밀착 취재했다.


야구장에서 연애를 시작해 웨딩사진을 찍는 커플부터, 아기 쌍둥이에게 야구장을 보여주러 온 아빠, 나이를 넘어서 응원으로 묶인 70대 팬까지 저마다의 추억을 가진 이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26년 잔디 키퍼 김종문·18년 밥상 조리사 김현숙의 뭉클한 작별
특히 26년 동안 새벽 잔디를 돌본 그라운드 키퍼 김종문 씨와 18년 동안 선수들의 징크스를 챙기며 엄마처럼 밥상을 차려온 조리실장 김현숙 씨의 묵묵한 노고가 뭉클함의 깊이를 더한다.

가수 유열의 따뜻한 내레이션이 더해진 잠실야구장의 작별 잔상은 2일 밤 KBS 2TV를 통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