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OP의 오늘을 만든 가요계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이 화려한 추억 여행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K-POP 타임머신 특집 2부'로 꾸며져 가요계 한 페이지를 장식한 거장들의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로 채워졌다.
특별 무대를 위해 개그맨 문세윤이 고(故) 터틀맨의 빈자리를 채우며 거북이의 객원 멤버로 깜짝 등장했다. 지난 회차에서 화려한 선배 라인업 사이 막내 자리를 지켰던 가수 채연이 문세윤의 데뷔 연도를 물었고, 2003년 동기라는 사실과 함께 문세윤이 4개월 빠른 선배라는 사실이 드러나 현장은 웃음꽃이 피어났다.



가요계 레전드 그룹 노이즈는 초창기 음악 방송 활동 당시의 훈훈한 해프닝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에는 전담 스타일리스트 개념이 잡히지 않아 다른 가수의 메이크업 박스와 구조가 유사한 낚시 가방을 집에 가져와 화장품을 넣어 다녔다는 사연을 밝혀 좌중을 배꼽 잡게 했다.
시대를 풍미한 아이돌 선구자들… 서로를 향한 칭찬과 훈훈한 팬심 교류
90년대를 사로잡았던 R.ef의 레전드급 인기도 재조명됐다. 멤버들의 넘치는 입담과 김준현의 능청스러운 진행이 어우러져 폭소를 유발한 가운데, 거북이 금비가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과 양대 산맥을 이루었던 R.ef의 팬이었음을 고백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첫 경연 무대에 나선 박남정은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스튜디오를 압도했다. 홍경민과 채연은 학창 시절 자신들의 우상이었던 박남정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쳤고, 박남정은 걸그룹 스테이씨로 활동 중인 딸 시은이 어릴 적 채연을 우상으로 삼았었다는 깜짝 비화를 공개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세대를 뛰어넘어 이어진 가요계 선후배들의 교류와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열정은 오늘날 글로벌 K-POP이 탄생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저력과 가치를 다시금 각인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