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가 방송 단 2회 만에 시청률 수직 상승과 함께 글로벌 OTT 시장을 장악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의 면모를 입증했다. 조선 시대 악녀 영혼이 현대 무명 배우의 몸에 빙의한다는 신선한 설정에 주연 배우 임지연의 파격적인 코믹 연기가 더해져 초반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멋진 신세계' 2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5.4%를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이다. 넷플릭스에서의 성과는 더욱 압도적이다. 대한민국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1위는 물론, 플릭스패트롤 기준 글로벌 TV쇼 부문 2위에 올랐다. 브라질, 베트남 등 전 세계 24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K드라마 신드롬을 예고했다.

임지연의 신들린 코믹 연기…허남준과 혐관 로맨스 화제
흥행 돌풍의 중심에는 조선시대 강단심과 현대 신서리를 넘나드는 임지연의 압도적인 열연이 자리하고 있다. 사약 트라우마를 지닌 악녀가 현대 드라마 촬영장에서 깨어나며 벌어지는 소동을 액션과 코미디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재벌 3세 차세계(허남준 분)와의 팽팽한 기싸움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며 입소문의 기폭제가 되었다. 시청자들은 임지연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자본주의의 화신인 재벌 3세 차세계 역의 허남준 또한 임지연과 완벽한 연기 합을 선보인다. 첫 만남부터 강렬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얽히는 이른바 '혐관' 로맨스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허남준은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임지연과의 호흡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시청률 20% 돌파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SBS 금토극 흥행 계보 잇는다…글로벌 안방극장 점령 예고
극 후반부에서는 갑질 폭로 영상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신서리와 위기에 처한 그녀를 돕는 차세계의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모범택시', '열혈사제' 등 굵직한 화제작을 탄생시킨 SBS 금토드라마의 흥행 계보를 '멋진 신세계'가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된다.
자극적인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낸 강현주 작가의 대본과 한태섭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의 취향까지 저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지역에서도 넷플릭스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며 서구권 흥행 청신호를 켰다. 탄탄한 연기력과 신선한 전개로 무장한 '멋진 신세계'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