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탑배우 손석구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의 가능성을 제일 먼저 알아보고 손을 내밀어 준 뜨거운 우정의 서사가 감동을 안기고 있다.
23일 방영된 SBS 예능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 8회에서는 이서진, 김광규의 케어를 받으며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을 소화하는 손석구의 진솔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손석구는 영화 '동주'로 대종상 및 다양한 상을 휩쓸며 먼저 빛을 봤던 오랜 친구 최희서와의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아무런 기회도 없던 무명 시절, 최희서는 손석구에게 "집에만 있지 말고 100만 원씩 모아 연극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영화 관계자들을 위한 시사회 연극"… 300만 원으로 일군 배우 손석구의 커리어
일반 관객이 아닌 영화 관계자들을 초대하기 위해 300만 원을 모아 만든 작은 연극 무대. 최희서의 비범한 기획력 덕에 해당 연극 시사회에는 넷플릭스 대작 '센스8'의 캐스팅 디렉터가 찾아왔고, 손석구는 단숨에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기회를 잡았다.
오디션조차 망설이던 자신을 강하게 다독여 오디션장에 세운 사람 역시 최희서였다. 손석구는 부산국제영화제 무대인사 공식 석상에서도 "제 커리어를 만들어준 장본인은 희서뿐"이라며 공개적으로 진심을 올렸다. 무명의 어둠 속에서 서로의 빛이 되어준 두 배우의 진한 우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