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서 멋진 연기를…" 임형주가 '이모부' 故 최불암에게 바치는 노래

김영기 기자
| 입력:

임형주, 11월 2일 故 최불암 장례 미사서 '아베 마리아' 헌가

"하늘나라에서 멋진 연기를…" 임형주가 '이모부' 故 최불암에게 바치는 노래
"하늘나라에서 멋진 연기를…" 임형주가 '이모부' 故 최불암에게 바치는 노래

국민의 가슴을 따스하게 품어주었던 '우리들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자리. 수많은 무대 위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위로를 건네던 청년은, 이제 아득한 슬픔을 담아 세상에서 가장 경건한 노래를 준비하고 있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오는 11월 2일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열리는 故 최불암의 장례 미사에서 헌가 '아베 마리아'를 부른다.

무대 위 아티스트와 대배우이기 이전에 서로를 '이모부'와 '조카'라 부르며 따뜻한 밥상을 함께 나눴던 두 사람. 몇 달 전 병상에서의 마지막 인사가 영원한 이별이 될 줄 몰랐던 임형주는, 30일 SNS를 통해 빛바랜 사진 한 장과 함께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슬픔 대신 웃음으로 배웅하라는 마지막 당부… 하늘로 띄우는 천상의 울림"

"나중에 내가 세상을 떠날 때 웃으면서 마지막 인사를 해다오."

생전 고인이 나지막이 건넸던 당부는 임형주의 가슴속에 깊은 울림으로 남아있다. 11월 2일 동화경모공원으로 떠나는 고인의 마지막 길목, 여의도성당을 울려 퍼질 임형주의 '아베 마리아'는, 국민 배우를 향한 뜨거운 그리움이자 천상으로 띄우는 영원한 축복의 선율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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