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완전체 컴백 공연을 무사히 마친 후, 현장 인근 시민들과 관계자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발매를 기념하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했다. 4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일곱 멤버가 모두 모인 이번 무대는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신곡을 최초로 공개하며 전 세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교통 통제와 소음 감내한 시민들께 깊은 감사"
공연 직후 RM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기며 복귀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대규모 행사로 인해 발생한 불편을 기꺼이 감수해 준 시민들을 향한 사과와 감사의 메시지를 가장 먼저 강조했다.
RM은 "교통 통제와 소음 등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광화문 일대 상인 및 직장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며 "너른 마음으로 품어주신 따뜻한 배려를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공연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을 통제하고 지켜준 경찰, 소방,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성숙한 질서 보여준 아미, 우리의 가장 큰 자부심"
오랜 시간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팬클럽 '아미(ARMY)'를 향한 각별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RM은 "광장을 가득 채운 함성을 듣는 순간 마침내 돌아왔다는 벅찬 마음이 들었다"며 "대규모 인원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성숙하고 질서 있게 공연을 즐겨준 모습에 더 크게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무대가 멤버들만의 것이 아니라 안전을 책임진 이들의 노고, 시민들의 양해, 팬들의 사랑이 모여 완성된 합작품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이어질 여정에서 더 큰 울림과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이하 RM 위버스 글 전문.
광화문 공연을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4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저희 일곱 멤버가 다시 모여 광화문이라는 뜻깊은 공간에서 여러분을 마주했습니다. 저희의 복귀 무대가 무사히 완성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배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광화문 광장을 저희의 복귀 무대로 품어주시고,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큰 사고 없이 안전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경찰, 소방,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교통 통제와 소음 등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광화문 일대 상인 및 직장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의 공연을 너른 마음으로 품어주신 그 따뜻한 배려를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오래도록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의 전부이자 자랑인 사랑하는 아미 !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저희를 믿고 기다려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광장을 가득 채운 여러분의 함성을 듣는 순간, ‘아, 마침내 돌아왔구나’하는 벅찬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많은 인원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성숙하고 질서 있게 공연을 즐겨준 여러분의 모습에 저희가 더 크게 감동했습니다. 늘 그랬듯, 여러분이야말로 저희의 가장 큰 자부심입니다. 화면 너머로 같은 마음을 보내준 전 세계 아미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이번 광화문 무대는 저희 방탄소년단 일곱 명만의 것이 아닙니다. 안전을 책임져주신 분들의 노고,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양해, 그리고 아미의 변함없는 사랑이 모여 완성된 무대였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이 큰 사랑과 성원을 잊지 않고, 앞으로 이어질 방탄소년단의 여정에서 더 큰 울림과 좋은 음악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오늘의 뜨거웠던 기억이 여러분의 일상에도 오래도록 기분 좋은 선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정말, 더없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