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배우 전원주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강성 보수 성향 단체의 집회에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성 보수 단체 집회 깜짝 등장…참석자들 뜨거운 환호
지난 4일 서울 광화문에서는 한국사 일타 강사 출신이자 보수 유튜버로 활동 중인 전한길 씨가 이끄는 한미동맹단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후 6일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 공개된 현장 영상에 전원주의 모습이 포착되며 그의 참석이 공식 확인됐다.
영상 속 전원주는 전한길 씨와 나란히 앉아 무대 위 연설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온 모스 탄 전 미국 리버티대학교 법대 교수의 발언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듯한 표정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배우 최준용은 애국 청년들과 한자리에 앉아 계신 전원주 선생님이 오셨다며 그를 소개했고,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불과 얼마 전엔 민주당 유세장 방문…파격적인 극과 극 행보
전원주의 이번 보수 집회 참석이 더욱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최근 선거 기간에 보여준 상반된 행보 때문이다. 그는 지난 5월 21일 충남 공주 산성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 깜짝 등장해 정치권 안팎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당시 합동 유세를 펼치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원주의 방문 소식을 듣고 즉석에서 인사를 나눴다. 정 대표는 마이크를 잡고 전 국민이 사랑하는 대스타 전원주 선생님도 더불어민주당을 응원하기 위해 동참하셨다고 대대적으로 알렸다. 이에 전원주는 유세 차량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기호 1번을 표시하는 등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념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행보? 엇갈리는 대중의 시선
지방선거 당시 야당 후보를 적극 격려했던 그가 얼마 지나지 않아 강성 보수 성향의 집회에 참석하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상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특정 정치적 이념이나 진영 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대중문화 예술인으로서 개인적인 친분이나 지인들의 요청에 따라 자유롭게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반면, 극과 극을 오가는 정치적 행보에 의아함을 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원로 배우의 이례적인 행보를 두고 당분간 대중의 설왕설래는 계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