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윤정과 10여 년째 절연 상태인 친모 육모 씨가 또다시 전방위적인 사기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사기 행각 과정에서 장윤정의 옛 연인인 방송인 노홍철과 개그우먼 박나래의 이름까지 무단으로 거론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스트롯' 투자 미끼로 수천만 원 갈취…가짜 메신저까지 동원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장윤정 친모 육씨의 사기 의혹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육씨는 찜질방에서 만난 A씨에게 "장윤정이 출연하는 '미스트롯'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이 과정에서 육씨는 휴대전화 두 대를 이용해 장윤정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눈 것처럼 메신저 내용을 조작하고, 허위 투자 확인서까지 작성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노홍철에게 부탁했다"…변제 독촉에 황당한 연예인 핑계
약속한 기한이 지나도 투자금 회수가 이루어지지 않자, A씨는 육씨에게 지속적으로 변제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육씨는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시간을 끌었습니다.
육씨는 "박나래 문제로 윤정이 회사에 차질이 생겨 변제가 늦어진다", "노홍철에게 해결을 부탁했다"며 사건과 전혀 무관한 연예인들을 핑계로 댔습니다. 무엇보다 노홍철은 장윤정과 2010년 결별한 인물로, 10년도 훌쩍 넘은 시점에 친모의 입에서 이름이 거론되어 대중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사기임을 깨달은 A씨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육씨를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육씨에게 동일한 수법으로 당해 고소장을 제출한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장윤정 측 "친모와 연락 두절 상태…본 사건과 무관" 선 긋기
사태가 심각해지자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장윤정은 현재 모친과 일절 연락을 주고받지 않고 있으며, 이번 사기 의혹은 장윤정 본인과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윤정은 지난 2013년 방송을 통해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친모가 자신의 전 재산을 탕진하고 막대한 빚을 남긴 가정사를 고백한 바 있습니다. 이후 수차례 법적 분쟁을 겪으며 친모와 완전히 절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