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와 세대의 벽을 허물고 오직 순수한 마음과 배려로 맺어진 두 남자의 해맑은 여정이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진한 온기를 안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구성환이 오토바이 면허 시험장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2006년생 까마득한 동생 박태환 군과 함께 낭만 넘치는 식도락 라이딩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인연은 남달랐다.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를 떠나보내고 힘들어하던 시기, 동생이 건넨 따스한 위로 전화 한 통이 계기가 되어 26살의 차이를 딛고 서로에게 단짝이 되어준 것. 구성환은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갓생을 사는 동생을 위해 직접 힐링 휴가를 기획했다.
"실수로 떨어진 순간, 시청률 6.8% 폭발"… 가슴 따뜻한 동행이 안긴 선물
피자, 파스타, 도넛까지 이어지는 야무진 먹방 라이딩의 하이라이트는 번지점프대였다. 그동안 번지점프에 매번 실패했던 구성환이었지만, 아래에서 기다리는 동생을 보며 마침내 몸을 날리는 데 성공했다.
"사실 뒤로 가려다 실수로 앞으로 넘어져 뛰어내렸다"라는 솔직한 고백에 최고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오늘 가장 많이 들은 단어가 '행복해요'였다"라며 활짝 웃어 보인 구성환. 두 사람이 나눈 무해하고 투명한 우정은 바쁜 현대인들의 마음에 정겨운 쉼표를 찍어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