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 하나로 연 매출 500억 원의 신화를 쓴 박미희 식품가공 명장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16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신규 보스로 합류한 박미희 명인의 일터와 사생활이 가감 없이 노출됐다.
스페셜 MC 키키 지유와 함께 시작된 이날 방송에서 박미희는 22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노하우를 공개했다. 홈쇼핑 김치 판매 1위, 김치 품평회 대상, 대통령 표창까지 싹쓸이한 박미희는 1일 최대 100톤의 생산량을 소화하는 대형 김치 공장의 수장다운 위엄을 자랑했다.



회사는 직원들과 함께 만드는 것이라며 금 100돈 금두꺼비를 포상으로 지급하는 등 아낌없는 나눔을 자랑했지만, 정작 현장 직원들은 빨간 장화가 보이면 공포에 떨게 된다며 완벽주의 보스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전 직원 기립 인사부터 전현무 사윗감 거절까지… 거침없는 입담 자랑
박미희의 출근길은 긴장감 그 자체였다. 그가 복도를 지날 때마다 직원들은 일제히 기립해 인사를 건넸고, 박미희는 조그만 미흡함도 놓치지 않고 폭풍 지적을 이어갔다. 화를 내지 않으려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시도하면서도 일에 있어서는 타협 없는 명인의 고집을 입증했다.


방송 말미 스튜디오 MC들이 미혼인 막내딸의 사윗감으로 전현무를 추천하자, 박미희는 거침없는 사이다 발언으로 응수했다. 연예인은 특별해서 안 된다며 딸만큼은 팔자가 세지 않고 평범한 사람과 만나길 원한다고 밝혀 전현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명인의 타이틀 뒤에 숨겨진 철저한 회사 관리와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은 안방극장에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