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방은희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사모곡과 함께 그간 밝히지 못했던 개인사를 고백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6일 방영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연기 인생 38년 차를 맞이한 방은희의 일상과 삶의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힘든 순간마다 밖으로 나가지 않고 홀로 속을 끓였다고 전한 방은희는 생전 어머니의 흔적이 남아있는 집을 방문해 눈물을 흘렸다. 자신이 행복하고 여유가 있었다면 어머니를 더 자주 찾았을 것이라는 뒤늦은 후회가 그를 괴롭히고 있었다.
어머니의 묘소를 찾아간 방은희는 오열하며 미안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홀로 힘든 시간을 견뎌냈을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향한 깊은 죄책감을 표출했다.

갑작스러웠던 이별의 순간… 1990년 데뷔 후 한결같은 연기 행보
방은희는 지난달 한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통해서도 어머니와의 갑작스러운 이별 과정을 밝힌 적이 있다. 당시 개인적인 사정으로 1년가량 어머니를 찾아뵙지 못했던 그는 조만간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어머니를 떠나보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홀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이틀 뒤에야 발견되었고, 차마 직접 유품을 정리할 수 없어 전문 업체의 힘을 빌려야 했던 기억은 그에게 커다란 트라우마이자 슬픔으로 남아있었다.
1990년 영화 '비 오는 날 수채화'로 인상적인 데뷔를 마친 방은희는 영화 '투캅스', '넘버3' 등 굵직한 한국 영화 히트작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후 수많은 안방극장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방은희에게 시청자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