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판왕 오승환이 방송을 통해 둘째 득남 소식과 함께 야구 인생의 영광이 담긴 '금 1000돈'의 비하인드를 대중에게 전격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55회에는 메이저리그를 누빈 전설적인 야구 영웅 추신수, 김병현, 오승환이 한자리에 모여 입담을 과시했다.
방송 초반에는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세 사람이 기록한 화려한 수치가 공개되었다. 김병현의 225만 달러 계약금부터 추신수의 누적 연봉 1600억 원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기간을 아우르는 대기록들이 연이어 언급되어 현장을 놀라게 만들었다.
겸손해하는 오승환을 향해 출연진의 축하와 질문이 쏟아졌다. 지난 4월 태어난 둘째 아들의 소식에 박세리와 이영자는 따뜻한 덕담을 건넸으며, 자연스럽게 오승환이 소유한 금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가 이어졌다.
추신수의 질문에 오승환이 공개한 금의 양은 무려 1000돈이었다. 현시가로 약 8억 원에 육박하는 엄청난 수치에 함께한 출연진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400돈, 470돈, 은퇴 트로피 100돈"… 82년생 전설들의 진한 우정
오승환은 자신의 세이브 대기록이 달성될 때마다 구단으로부터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400세이브 당시 400돈, KBO 신기록인 470세이브 때 470돈, 그리고 지난해 은퇴식에서 선물 받은 100돈짜리 금 트로피가 모여 총 1000돈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세월과 땀방울이 녹아있는 기념품인 만큼 절대 판매할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승환은 자신의 은퇴식에서 큰 힘이 되어준 친구 추신수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추신수는 82년생 동기들을 모두 모아 친구의 화려한 퇴장을 축하해 주었고, 은퇴라는 특별한 순간의 무게감을 알기에 친구를 위해 세심하게 신경 썼다고 밝혀 감동을 선사했다.
레전드 투수로 빛나는 업적을 남긴 오승환의 유쾌한 근황과 훈훈한 우정은 방송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