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모의 투자 사기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가수 장윤정이 오랜 침묵을 깨고 눈물의 심경을 밝혔다.
"어찌저찌 버티고 있다"… 논란 2주 만에 전한 씁쓸한 근황
지난 16일 장윤정의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에는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친모 사기 의혹 보도 이후 약 2주 만의 첫 근황이다. 영상 속 장윤정은 서울 종로구의 한 선술집에서 홀로 술잔을 기울이며 "어찌저찌 버티며 지내고 있다"고 복잡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날 장윤정이 찾은 곳은 아끼는 후배 가수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터로, 후배를 위로하기 위해 예고 없이 방문하는 든든한 선배의 면모를 보였다.
"할 말 많지만 노래로"… 후배 앞 눈물 훔친 장윤정
장윤정은 후배 앞에서 애써 밝은 미소를 지었으나, 이내 가슴속 슬픔을 숨기지 못하고 눈물을 훔쳐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그는 자막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지만, 이 감정들을 꾹 눌러 담아 조만간 진심 어린 노래로 만들어 들려주겠다"며 묵묵히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에 팬들은 "언제나 장윤정 편이다", "혼자 울지 말고 힘내라"며 실시간으로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2013년 절연한 모친의 단독 범행… "장윤정과는 무관"
앞서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은 장윤정의 친모 육모 씨가 '미스트롯' 투자를 미끼로 지인에게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육씨는 과거 2015년에도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장윤정 측은 2013년 극심한 갈등 끝에 친모와 완전히 절연한 상태라며, 이번 사건은 장윤정 본인과 전혀 무관한 육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소속사는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입장을 밝힌다며 장윤정과 모친을 연관 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