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음이 이혼 등 최근 겪은 일련의 사건 이후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무속인을 찾은 근황을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24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점집마다 거절당한 내 점사 보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대중과 깊은 속내를 나누었다.
특유의 발랄함 사라진 야윈 얼굴… "돈으로 흥하고 다치는 사주"
공개된 영상 속 황정음은 화려한 배우의 모습 대신 수수한 차림으로 점집을 방문했다. 대중의 시선을 끈 것은 몰라보게 달라진 그녀의 분위기였다. 과거 작품에서 보여준 밝고 활기찬 이미지와 달리, 눈에 띄게 야윈 얼굴선과 차분해진 눈빛이 화면에 담겼다. 무속인의 조언에 눈시울을 붉히거나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어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게 했다.
무속인은 황정음의 사주에 대해 "돈으로 크게 흥할 수 있지만, 반대로 돈 때문에 크게 다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구설수와 법적 공방을 의미하는 관재수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우자 운에 대해서는 "결혼이라는 틀보다는 구속 없는 자유로운 연애가 훨씬 잘 맞는다"고 풀이해 황정음의 씁쓸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묘 이장과 이혼 시기 일치에 충격… "연기할 기운 남아있어"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가족 묘 이장과 이혼 시기가 맞물렸다는 점사였다. 무속인이 가족 묘 이장 시기를 언급하자, 황정음은 즉시 부친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확인했다. 이장 시기와 이혼 절차를 밟은 시기가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한 그녀는 "정말 신기하고 소름 돋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상 후반부에는 본업인 연기자 복귀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졌다. 무속인은 "아직 내면에 연기를 펼칠 강력한 기운과 에너지가 남아있다"고 격려했고, 황정음은 진지한 태도로 경청하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얻었으나 결국 파경을 맞았다. 지난해에는 개인 기획사 자금 인출 혐의로 구설에 올랐으나, 피해 금액을 전액 변제하며 법적 리스크를 해소했다. 현재 그녀는 유튜브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중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수척해진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힘든 시간이 얼굴에 묻어나 안타깝다", "예전의 밝은 모습으로 꼭 돌아오길 바란다"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