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집이냐" '나는 솔로' 31기 옥순 막말 논란…영상 삭제

김민철 기자
| Ilagay:

순자 향한 도 넘은 조롱과 뒷담화에 시청자 분노 폭발…악플 2만 개 쏟아지자 제작진 결국 미공개 영상 비공개 처리

ENA·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31기 출연자 옥순이 선을 넘은 언행으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본방송에서 불거진 뒷담화 논란에 이어, 제작진이 공개한 미방송분 영상 속 무례한 조롱 발언이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를 통해 공개된 미방분 영상에는 호감 상대인 경수의 행동에 상처받은 순자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옥순은 침울해하는 순자를 향해 "다큐멘터리 찍느냐. 누가 돌아가셨냐. 초상집인가, 좀 웃어라"라며 날 선 비아냥을 쏟아냈다. 상대의 감정을 묵살하는 '초상집' 비유와 훈계조의 태도는 기본적인 예의를 저버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데프콘도 경악한 뒷담화…비판 쏟아지자 영상 '삭제'

이번 사태는 앞서 방영된 본방송의 험담 논란과 맞물려 파장을 키웠다. 옥순을 비롯한 일부 출연진이 순자의 방 바로 옆에서 그를 헐뜯는 장면이 여과 없이 전파를 탔고, 당시 MC 데프콘조차 "이건 너무 무섭다"며 공개적인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미방분 영상을 통해 반성 없는 태도가 재차 확인되자, 해당 영상에는 2만 개가 넘는 비판 댓글이 폭주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자 제작진은 지난 11일 해당 영상을 전격 비공개 처리했다. 하지만 성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옥순과 최종 커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출연자 영호의 치과 병원 리뷰 게시판에까지 악성 댓글이 도배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리얼리티 빙자한 '따돌림' 논란…옥순 직접 입 열까

시청자들은 가감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는 '나는 솔로'의 기획 의도가 선을 넘었다고 비판한다. 31기에서 나타난 갈등 양상은 단순한 신경전을 넘어 집단 따돌림과 언어폭력에 가깝다는 것이다. 화제성에 매몰된 제작진의 자극적인 편집 방향을 질타하며, 출연자 보호와 최소한의 방송 윤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대중의 시선은 논란의 중심에 선 옥순에게 쏠려 있다. 연애 예능의 본질을 떠나 타인에 대한 기본적 존중이 결여됐다는 실망감이 팽배한 가운데, 옥순이 대중의 거센 질타에 침묵을 깰지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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