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황태자로 거듭난 가수 김용빈이 화려한 무대 이면에 감춰둔 가슴 아픈 과거사를 공개한다. 오는 5월 1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미스터트롯3' 최종 진(眞)에 오르며 대세로 등극한 김용빈이 출연해 그간 밝히지 않았던 은둔 생활의 아픔을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빈은 대구까지 자신을 찾아온 절친한 동료 가수 추혁진을 맞이한다. 트로트 경연을 통해 깊은 우정을 쌓은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는 동갑내기 친구다. 김용빈은 추혁진이 가져온 고기를 활용해 신입 편셰프답지 않은 능숙한 요리 솜씨를 발휘하며 특별한 메뉴를 완성해 스튜디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일본 활동 중 찾아온 변성기와 공황장애, "7년 동안 집에만 갇혀 지냈다"
식사를 나누며 이어진 대화에서 김용빈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어린 시절부터 트로트 신동으로 촉망받던 그는 중학교 졸업 직후 일본으로 건너갔다. 하지만 타국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경제적 어려움에 더해 가수에게 치명적인 변성기가 찾아온 것이다. 마음껏 노래할 수 없게 된 어린 김용빈은 극심한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렸고, 결국 공황장애까지 앓게 되었다.
김용빈은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집에만 숨어 지냈다"고 고백했다. 세상 밖으로 나서는 것조차 두려웠던 은둔의 시간은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역설적으로 음악을 향한 갈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추혁진 역시 20대 시절 경제적 빈곤으로 도시락 하나로 하루를 버티며 가수의 꿈을 지켜낸 일화를 덧붙여 출연진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대구 명물 음식 정복한 요리 자신감, "가수 안 했으면 요리사 했을 것"
아픈 과거를 딛고 일어선 김용빈은 요리를 통해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고향 대구의 명물 음식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남다른 요리 감각을 입증했다. 요리하는 내내 "나는 정말 요리를 잘하는 것 같다", "가수 안 했으면 요리사를 했을 것"이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내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의 요리 열정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힘든 시절 자신을 위로해 준 음식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되었다. 7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대중 앞에 서기까지 견뎌온 인내의 시간이 음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로 전달될 예정이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가 아닌, 인간미 넘치는 '편셰프' 김용빈의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편스토랑'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5월 1일 본방송 사수
공황장애와 은둔 생활이라는 큰 시련을 극복하고 마침내 트로트 정상에 오른 김용빈의 서사는 많은 이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절망의 끝에서 다시 마이크를 잡고 이제는 앞치마까지 두른 그의 다채로운 행보는 대중문화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편스토랑' 출연진 역시 그의 솔직한 고백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김용빈과 추혁진의 진한 우정, 그리고 대구의 맛이 담긴 특별한 레시피가 공개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오는 5월 1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시련을 딛고 피어난 김용빈의 진심 어린 요리와 인생 이야기가 5월의 첫날을 따뜻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