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공효진이 평범한 워킹맘과 냉혹한 킬러를 넘나드는 색다른 이중생활로 안방극장에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저격수"… 복직 첫날 치른 살벌한 미팅
지난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는 3년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일터로 돌아온 유보나(공효진 분)의 반전 일상이 조명됐다.
가족들 앞에서는 딸의 유치원 하원을 챙기는 다정한 엄마이자 시모의 눈치를 살피는 평범한 며느리였지만, 그의 본업은 전설적인 저격수 '킹피셔'였다. 회사 복직 첫날 팀장 김봉팔(성동일 분)의 지시를 받은 유보나는 성당 옥상에 올라 원거리 빌딩 속 표적을 깔끔하게 제거한 뒤 "미팅 종료"를 선언하며 녹슬지 않은 킬러의 면모를 드러냈다.
비밀 감춘 행복한 가정… 기자 남편과의 추적 잔혹사 예고
유보나는 꽃집 주인 배윤옥(서정연 분)을 찾아가 자신과 완전히 다른 세계에 있는 남편 권태성(정준원 분)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을 전하며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하지만 방송 끝자락, 사회부 기자 남편 권태성이 도심 총기 저격 사건 속보를 접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4년 만에 다시 활동을 시작한 킹피셔의 귀환 소식에 권태성이 의미심장하게 가족사진을 바라보고, 유보나 역시 의문의 메시지를 받으며 정체가 드러날 위기에 처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