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 김덕현 충격 근황, 월 1억5천서 중식당 알바로

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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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국민 불륜남 김덕현, 1억 5천만 원 매출의 식당 사장에서 중식당 아르바이트생으로 전락한 파란만장 인생사 공개.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 '국민 불륜남'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김덕현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화려했던 배우 생활과 성공적인 사업가에서 중식당 아르바이트생으로 전락한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홀 서빙과 주방 보조를 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김덕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그를 알아보자, 김덕현은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여전히 '사랑과 전쟁'의 불륜남으로만 기억하신다"며 씁쓸하면서도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현재 그는 생계를 위해 중식당에서 시간제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 김덕현은 "배우라는 직업은 선택받지 못하면 기나긴 공백기를 견뎌야 하는 불안정한 자리"라며 생업 전선에 뛰어든 이유를 밝혔다. 과거 그는 직접 중식당을 운영하며 하루 매출 500만 원, 월 매출 1억 5천만 원을 달성하고 3호점까지 내는 등 사업가로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약 6년 전, 무리한 사업 확장과 개인적인 욕심이 화근이 되어 모든 것을 잃고 추락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과거의 화려한 명성만큼이나 '불륜 전문 배우'라는 꼬리표로 인한 고충도 컸다. 김덕현은 과거 한 방송에서 "'사랑과 전쟁' 출연 당시 톱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지만, 극 중 아내만 35명, 내연녀가 25명에 달하는 파격적인 배역 탓에 웃지 못할 곤혹을 치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특히 극 중 잦은 모텔 출입 장면 촬영 때문에 실제 아내가 경찰을 대동하고 현장을 급습하는 오해를 빚기도 했으며,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시민에게 "당신 때문에 이혼했다"는 황당한 항의를 받는 등 남모를 속앓이를 해야만 했다.

브라운관 속 화려한 조명을 뒤로하고 삶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김덕현의 진솔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안타까움을 남겼다.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려는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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